<제8회 효사랑 건강대학 입학식>

일시 : 2020년 04월 16일 오후 3시

장소 : 7층 강당

“올해는 건강대학교는 하는겨?”

코로나19 이후로, 3월 즈음부터 어르신들께서 매번 물어보시는 질문 중 하나가 ‘언제 건강대학을 개강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어르신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4월16일(목) 효사랑 건강대학교를 개강하였다. 교육부에서 4월6일(월) 개학을 발표한 후 이를 연기하였으나,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서 외부교수 위촉식은 생략하고 순수하게 원내 환우분들과 직원들만 모시고 개강하기고 한 것이다. 평소보다 적은 입학생을 모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책상 거리를 띄워 철처한 방역을 시행하고 개인 위생도 점검하며 진행하였다. 환우분들 또한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에 신경 쓰시는 것은 물론 서로의 건강도 체크하시면서 마냥 즐거워 하셨다.

효사랑건강대학교 박진상 총장님은 입학하신 환우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해 주셨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개학하는 효사랑건강대학교의 대학생이 되는 환우분들은 입학증서와 준비된 선물가방을 받으시고 무척이나 행복해 하셨다.

불편한 몸일지라도, 앉아서 받으면 예의가 아니라며 굳이 일어서서 입학증서를 받으시는 환우분의 모습에서 삶의 대한 성실함과 겸손을 배울 수 있었다.

“어르신 축하드려요~~~. 올해도 열심히 다니시고 꼭 개근하세요.”